은해사신도회와 영천시장서 시민들에게 팥죽 전해

동지팥죽나눔축제에 참가한 스님들과 봉사자들.
동지팥죽나눔축제에 참가한 스님들과 봉사자들.

제10교구본사 은해사와 은해사신도회는 12월21일 영천시장에서 2019년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팥죽나눔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해사 기획국장 정화스님, 교무국장 원산스님, 호법국장 성본스님, 사회국장 용주스님, 포교국장 혜능스님, 죽림사 주지 선지스님을 비롯한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 신도회봉사단 50여 명이 함께 동참한 가운데 영천시장을 찾은 1500여 명의 영천시민들과 불자들에게 동지 팥죽을 나누어주었다.

작년에 이어 진행된 이날 팥죽나눔행사에는 영천시장 입구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은 일일이 팥죽을 전달하여 함께한다는 세모의 정을 나눴다.

행사에 앞서 이연화 은해사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지 날 팥죽을 나누는 것은 우리나라의 좋은 전통이자 아름다운 민속”이라며 “오늘 팥죽나눔행사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불자와 시민이 화합하는 장을 만들어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을 함께하며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려는 뜻입니다”라고 말했다.
 

팥죽을 받고 즐거워하는 시민들.
팥죽을 받고 즐거워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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