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임명장 수여
정념스님 지구촌공생회 후원금도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12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념스님은 12월12일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열린 ‘주지 후보 선출 산중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임명장 전달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월정사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끈 정념스님이 큰 원력의 힘으로 다시 한 번 교구장 소임을 맡아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대중들과 힘을 합쳐 종단과 교구 발전을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념스님은 “여전히 부족한 게 많은 제가 다시 한 번 큰 소임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 월정사 대중들의 화합과 교구의 미래를 위한 혁신안을 마련하는데 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정사는 이날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NGO 지구촌공생회 후원금 5000만원을 지정 기탁하기도 했다.
정념스님은 1980년 희찬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중앙승가대학교를 졸업했다. 오대산 상원사에서 수선안거 이래 49안거를 성만했으며, 조계종 제11~13대 중앙종회의원으로도 활동하며 종단 발전을 위한 입법 활동에도 진력했다. 현재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본부장, 나눔의집 이사, 지구촌공생회 이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소임을 맡고 있으며, 2004년부터 월정사 주지 소임을 맡으며 교구발전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임명장 전달식에는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을 비롯한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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