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 ‘소원의 탑’ 설치해
신도 방문객 염원 이뤄지길 발원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선재어린이집 아이들을 도와 소원의탑을 소원지를 달고 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이 선재어린이집 아이들을 도와 소원의탑을 소원지를 달고 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앞두고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12월16일 경내에 ‘소원의 탑’을 세우고 신도들과 조계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모든 바람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계사 스님들과 선재어린이집 아이들부터 신도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해 각자의 원을 빌었다.

조계사가 ‘소원의 탑’을 만든 것은 지난 2018년부터다. 연말연시 사찰을 찾은 신도와 시민들이 새해 발원을 적은 소원지가 빼곡하게 달려, 뜨거운 인기를 보여줬다.

이날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알록달록 별모양 소원지에 소원을 써내려갔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거나, 세상을 떠난 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 다양한 사연을 적은 이들은 탑에 소원지를 단 후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2020년은 쥐의 해로, 쥐는 예로부터 다산과 다복을 상징했다”며 “조계사 가족들과 방문객들 모두 소원탑에 적은 바대로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의 소원지를 함께 달아주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아이들의 소원지를 함께 달아주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소원지를 다는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아이들
소원지를 다는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아이들
불자들도 함께 소원의탑에 소원지를 달았다.
불자들도 함께 소원의탑에 소원지를 달았다.
어린이들과 함께 소원지를 걸며 좋아하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어린이들과 함께 소원지를 걸며 좋아하는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소원의탑 개막식에 함께 한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
소원의탑 개막식에 함께 한 조계사 스님과 신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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