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단테 파비에로 지음 / 타일러 라쉬 옮김 / 와이즈맵

책의 주인공 슬로틸다는 나무늘보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건 도넛이고 가장 무서운 건 월요일과 다이어트라고 생각하는 확실한 게으름뱅이다. 운동하러 헬스클럽도 가야하고 설거지는 산처럼 쌓여 있어도 꿀맛 같은 낮잠은 포기할 수 없다. 게을러 보이지만 어딘가 익숙한,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이다. <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의 저자는 미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삶의 한 부분이며, 때로는 가장 즐거운 부분이라며 긍정의 메시지를 던진다.

 

습지주의자 
- 반쯤 잠긴 무대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김산하 지음
사이언스북스

“이곳은 습하면서도 마르고, 말랑말랑하면서도 단단합니다. 물과 땅이라는 지구의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상호 이질적인 물질들이 마법처럼 공존하는 곳입니다.” ‘습지’라는 공간을 생명의 서식지이자 다양한 생각과 감수성, 상상력의 원천으로 그 가치를 조명하는 책이다. <습지주의자>는 한국 최초의 야생 영장류학자인 저자가 생태학과 예술의 통섭을 모색하고 실천하면서 픽션의 형식을 통해 습지의 의미와 신비를 보여준다. 생태학의 관점에서 습지가 지닌 독특한 위상을 탐구하는 동시에 메마른 도시인들에게 습지의 충만함을 일깨워준다. 

 

벌레사냥꾼 
-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인프라 사이버보안   

조현숙 지음
인포더북스

컴퓨터바이러스를 흔히 벌레를 뜻하는 ‘버그(bug)'라고 표현한다. <벌레사냥꾼>은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보안전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벌레‘와 싸운 이야기, 벌레를 잡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서술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최첨단 미래 기술의 핵심 인프라인 ‘사이버보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새로운 미래 기술의 발전과 성공을 위한 핵심이라는 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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