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현정사는 지난 14일 한해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대전 보현정사는 12월14일 한해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행복이 가득한 절 대전 보현정사가 연말을 맞아 한해를 되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 보현정사(주지 경조스님)는 12월14일 경내 법당에서 한해 동안 열심히 신행생활을 이어간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송년법회는 천수경과 축원으로 시작됐다. 이어 그동안 신도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이 펼쳐졌다. 첫 공연은 난타부터 시작됐다. 난타공연은 10대부터 80대 신도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동요 ‘쥐가 백마리’와 ‘월드컵 송’에 맞춰 신나게 공연을 했다. 난타공연을 한 신도들은 그동안 매월 둘째 일요일에 봉행되는 가족법회가 끝나고 연습을 했다.

또 배월계, 송응수 보살이 경기민요를, 청정화, 청연화 보살이 찬불가 연꽃향기를 불렀으며 신도 13명은 도신스님의 노래 ‘목탁새’에 맞춰 율동을 했다.

마지막은 주지 경조스님의 공연이 이어졌다. 수화로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우리도 부처님같이’를 비롯해 관음무를 선보이며 신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삼배를 했다.

경조스님은 “늘 신도님들께서 공양을 올리셨는데 오늘 송년법회 만큼은 제가 공양과 선물을 준비하여 신도님들께 정성껏 올리는 날로 정했다”며 “한해 동안 수행하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고 밝아오는 새해에도 더욱더 열심히 정진해서 행복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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