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문의 밤 행사…신 회장 포교대상 상금 보시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는 12월11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정기총회 및 제24대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신기열 동문회장이 포교국장 해륜스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는 12월11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정기총회 및 제24대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신기열 동문회장이 포교국장 해륜스님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회장 신기열)는 12월11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정기총회 및 제24대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총동문회 총재 경선스님(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지도법사 해륜스님(포교국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을 비롯해 역대회장과 동문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범어사금정불교대학은 1988년 설립된 이후 부산 불자들 교육의 산실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졸업생이 1만3천여명에 이른다. 제23대에 이어 제24대 회장으로 연임하는 신기열 회장은 지난 1년간 남다른 책임감과 리더십으로 총동문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주 무료급식, 어르신 경로잔치, 독거노인 도시락반찬 배달, 동지밭죽 나눔, 자비의 떡국 판매, 범어사 지원 및 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31회 포교대상에서 원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같은 곳을 졸업하면 동문이 되지만, 같은 방향으로 정진해 나아가면 도반이 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나눈 도반이 곁에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다”고 했다.

신기열 제24대 총동문회장은 취임사에서 “하심과 인욕으로 봉사하는 범어동문이 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23대를 이어 24대 집행부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자 한다”며 “동문회가 결성된 24년의 세월동안 한 곳을 바라보고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집행부 그리고 운영위원님, 각 기수 회장님과 동문 회원들이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신과 헌신적인 노력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신기열 회장은 포교대상 원력상으로 받은 상금을 범어사 어린이, 중고등학생 법회 활성화를 위해 범어사 포교국장 해륜스님에게 전달하며 동문의 밤은 회향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기열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신기열 회장.
법문을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법문을 하고 있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이 총동문회 이채미, 정봉호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이 총동문회 이채미, 정봉호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마하야나 무용단 축하공연.
마하야나 무용단 축하공연.
동문의 밤에 참가한 사부대중.
동문의 밤에 참가한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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