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공연의 한 부분을 맞은 대관음사 가릉빈가합창단은 새벽5시에 일어나 꽃단장하고 서울로 왔다고 한다. 무대에서 노래 한 곡조 예쁘게 뽑아내고 관람석으로 되돌아왔다. 피곤이 몰려 올만도 한데, 다른 축하공연 팀의 무대에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준다. 즐길줄 아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회향이다. 

[불교신문3542호/2019년12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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