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덕산스님 외)는 12월9일 전북생명평화센터에서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불교연합회 소속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 전북불교네트워크 오종근 공동대표, 전북불교룸비니산악회 안준아 회장, 유지원 자연음식문화원장, 전북불교대학 최을순 한창단장 등과 금선암, 전북불교룸비산악회, 전북불교대학, 전북불교네트워크, 대불련전북지부, 대불련동문회 전북지부, 자비공덕회 회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2017년 창립한 이후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자비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는 금선암 등 지역사찰과 회원단체, 시민들이 십시일반 후원으로 올해에도 2000kg의 김장김치를 담았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불교계에서 복지를 담당하는 금선백련마을(원장 김찬우), 전주서원노인복지센터(관장 동찬 스님), 송광·정심원(원장 우용호), 전북생명평화밥상, 전주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전주불교연합회 공동대표 덕산 스님은 “전주불교연합회는 창립취지에 맞춰 지역불교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히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단체와 회원 여러분들의 후원과 자원봉사 동참으로 김장 나눔을 할 수 있었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장김치를 나눠 받은 생명평화밥상 이승한 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장김치를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성이 깃든 김치로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불교연합회는 종단, 계파, 승속을 초월해 지역 불교 중흥과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7년 4월 출범한 불교단체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 지역발전기도회, 우란분절 공승재, 성도재일법회, 김장김치 나눔 등을 열며 불교의 지역사회 참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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