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당 월하대종사 16주기 추모다례재 및 제7회 영축문화대상, 제1회 영축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7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노천당 월하대종사 16주기 추모다례재 및 제7회 영축문화대상, 제1회 영축문학상 시상식이 12월7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노천당 월하대종사의 생전 육성법문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자 설법전을 가득메운 사부대중 2000여명이 숙연해졌다.

제9대 조계종 종정과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을 역임한 노천당 월하대종사 16주기 추모다례재가 12월7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다례재에는 방장 성파스님, 주지 현문스님, 노천문도회 스님, 국회의원 정각회 명예회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동참해 삼배의 예를 올리며 월하대종사의 덕화를 기렸다.

문도대표인 영축총림 방장 성파스님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문도회와 스님들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영축문화대상과 영축문학상을 수상한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다례재에 이어 월하대종사의 유지를 받들어 생명존중과 후학양성, 불교문화 발전에 매진하기 제정한 영축문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제7회 영축문화대상에는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자현스님이 학술문화상,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봉사실천상, 월드머시코리아가 포교원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사무총장 무일스님은 “이렇게 큰 상을 주신 영축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파라미타는 국내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는 자비실천 활동을 펼쳐왔다”며 “영축문화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통도사는 제1회 영축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오랜 기간 창작과 문단활동을 통해 봉사와 헌신을 해온 문인들의 창착의욕을 고취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통도사는 지난 9월19일 영축문학회(회장 정영자) 현판식을 거행하고 영축문학상을 제정했다.

제1회 영축문학대상에는 ‘그리운 통도사’, ‘영축산에 올라’ 김희영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현수 시인과 김미경 수필가는 영축문학상, 정말순 시인은 영축시낭송상을 각각 수상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이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사무총장 무일스님에게 시상하고 있는 모습.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이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사무총장 무일스님에게 시상하고 있는 모습.
제7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
제7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
제1회 영축문학상 수상자.
제1회 영축문학상 수상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