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보광사는 12월8일 기장시장에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열었다.

차가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팥죽으로 시장 상인들의 몸을 녹이는 나눔행사가 열렸다. 기장 보광사(주지 도원스님)는 12월8일 전통 기장시장에서 상인과 방문객에게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나눔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기장시장 입구에서 도원스님과 보광사 자원봉사단이 직접 끊인 팥죽 500인분을 함께 나눴다. 보광사 주지 도원스님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법회, 지역민을 위한 쌀나눔,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전법과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원스님은 “기장시장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듯 팥죽나눔은 불교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나눔의 명절이다”며 “시장 상인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기장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