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부터 1박2일간 상월선원 체험관서 정진을 시작한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스님들. 사진 왼쪽부터 중앙종회 부의장 장명스님, 의장 범해스님, 부의장 법원스님.
12월8일부터 1박2일간 상월선원 체험관서 정진을 시작한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스님들. 사진 왼쪽부터 중앙종회 부의장 장명스님, 의장 범해스님, 부의장 법원스님.

상월선원 체험관 개원 후 처음으로 스님들도 동참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스님들은 12월8일 낮12시 1박2일 일정으로 체험관에 입방, 22시간 정진 후 12월9일 오전10시 선방을 나온다.

입방에 앞서 스님들은 천막법당에서 간단히 고불식을 가졌다. 종회의장 범해스님, 부의장 장명스님과 법원스님은 부처님 전에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무문관 천막결사에 든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아홉명 스님의 건강과 큰 깨달음을 성취하도록 보살펴 달라. 천막결사가 원만성취되도록 외호에 노력하겠다”고 발원했다.

체험관 입방 전 종회의장 범해스님은 “상월선원에서 정진하는 스님들 9명은 좋은 환경을 마다하고 천막법당에서 결사를 시작한 것은 한국불교 수행풍토를 일궈내려는 뜻을 품었기 때문”이라며 “종회의장단도 한국불교를 위해 새로운 수행문화를 일으키는데 격려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체험관 동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스님은 “9명 스님들이 정진하는 것은 한국불교를 위한 노력으로 의심과 왜곡 없이 진심으로 받아주길 바란다”며 “저 역시 1박2일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의장 법원스님도 “많은 대중들이 방문해 새로운 수행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월선원의 분위기를 읽고 종단이 향후 추진할 다양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도감 혜일스님에게 휴대전화를 반납하는 스님들.
총도감 혜일스님에게 휴대전화를 반납하는 중앙종회 의장단 스님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단 스님들은 체험관 입방 전 고불식을 가졌다. 사진은 중앙종회 부의장 법원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는 모습.
조계종 중앙종회의장단 스님들은 체험관 입방 전 고불식을 가졌다. 사진은 중앙종회 부의장 법원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는 모습.

하남=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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