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을 근간으로 생활문화와 생명상생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포럼이 출범했다.

낙동강상생포럼은 12월5일 명지 농협본점 대강당에서 ‘낙동강상생포럼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서구불교연합회장 운암스님, 범어사 승가대학장 정한스님, 윤종현 신임회장을 비롯해 300여명이 동참해 범시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을 다짐했다.

낙동강상생포럼은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 이면으로 인간소외와 사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생명가치를 강조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창립하게 됐다. 다양한 정책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감하고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도 담당한다.

1부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심의와 회장, 임원단 선출이 진행됐다. 초대회장은 윤종현 전 부산시의원이 선출됐다. 증명법사는 운암스님이 담당하며 강서구불교연합회 회원스님들도 함께 동참할 예정이다.

윤종현 신임회장은 “각계 각층의 인사와 인프라를 구축해 전문가 정책 발굴하고, 포럼을 통해 환경 보존과 보호 활동은 물론 낙동강을 살리는 생명상생 실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증명법사 운암스님은 “개인화, 양극화, 전통문화의 상실, 자연환경의 파괴로 인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이 무너져 있다”며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할 삶의 방향은 상생 실천이니, 상생을 위해 앞으로 낙동강상생포럼 회원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서구불교연합회 회장 운암스님의 제안으로 출범한 낙동강상생포럼은 2019년 9월19일 윤종현 초대회장 외 31명이 발기인으로 모여 5번의 사전 준비회의를 통해 9월26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가칭)낙동강상생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창립준비회의를 진행하고 12월5일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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