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나눔 실시, 지역주민 염원 모아 소원등도 설치

세시풍속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희미해지는 가운데 지역 복지관이 12월22일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이웃과 함께 팥죽을 나누며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마을축제가 열린다.

서울 자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재원)은 12월20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복지관과 자양번영로 일원에서 ‘제1회 자양번영로 어화동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자양종합사회복지관은 그동안 동지를 맞아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나눔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행사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이 동참하는 마을축제를 통해 복지관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에게 팥죽을 준비해 나눔을 실천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소망하는 모든 것들을 이루길 염원하는 소원등을 복지관부터 뚝섬한강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자양번영로 일대에 설치할 예정이다.

신재원 관장은 “이번 마을축제는 남은 올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사랑하는 가족·이웃들과 팥죽을 서로 나눠 먹으며 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마을축제를 동지를 맞아 진행하게 됐다”며 “환하게 소원등을 밝히면서 다가오는 2020년 소망하는 모든 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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