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행복마을’ 준공법회 12월17일 거행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560m² 규모 건립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12월17일 오후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에서 ‘승가원행복마을에서 준공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승가원행복마을 전경.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12월17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에서 ‘승가원행복마을에서 준공법회’를 봉행한다. 사진은 승가원행복마을 전경.

장애 아동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원종스님)은 12월17일 오후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5가에서 ‘승가원행복마을에서 준공법회’를 봉행한다. 준공법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발원문 봉독과 승가원행복마을 건립 경과보고, 봉행사와 격려사, 축사, 감사패 수여 등에 이어 새롭게 단장한 승가원행복마을을 둘러보는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승가원행복마을은 장애 아동들이 그동안 생활해 오던 노후화된 거주환경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보금자리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온 승가원 숙원 사업이었다.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이라는 숙원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승가원은 지난 2009년부터 행복마을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한 모금캠페인을 통해 건립 기금을 마련했다.

이후 2011년 부지 확보와 매입, 설계업체 선정, 건축허가 완료 및 시공업체 선정 등을 절차를 거쳐 지난 2017년 11월 역사적인 착공식을 갖게 됐다. 착공식 이후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마침내 준공법회를 갖게 됐다.

친환경 현대식 한옥으로 지어진 승가원행복마을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4560m²(1379.4평) 규모로 승가원 장애 아동들을 위한 생활실, 세탁실, 식당 등 생활공간과 음악활동실, 미술치료실과 같은 치료공간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영화관과 카페 등 장애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섰다. 장애아동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기본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자동문 등은 물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내부를 디자인했다. 행복마을 건립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보내 준 후원자들을 위해 후원자들의 이름을 새긴 명판도 조성했다.

승가원 이사장 원종스님은 “승가원행복마을이 새롭게 시작되는 뜻깊은 자리에 후원가족님을 초청해 역사적인 순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승가원행복마을 건립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후원가족님들께 감사드린다. 준공법회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