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로 전한 솜이불 소외계층의 겨울 추위 녹이다
자비로 전한 솜이불 소외계층의 겨울 추위 녹이다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12.03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서울 중계2‧3동서 따뜻한 정 나누기 실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2월3일 서울 노원구 중계2‧3동에서 제6회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이사장 일면스님이 박연임 할머니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모습.

생명나눔이 연말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2월3일 서울 노원구 중계2‧3동주민센터에서 ‘제6회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따뜻한 정 나누기 행사는 우리사회 소외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생명나눔은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된 동계용 솜이불과 쌀, 라면 등 물품을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행사 초기 서울 마지막 달동네인 백사마을을 찾아 온정을 전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중계2‧3동 영구‧장기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을 비롯해 정현숙 후원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생명나눔 자원봉사자와 불암사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가수 장미화 씨, 개그맨 엄용수 씨, 이광은 전 LG트윈스 감독,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씨 등 생명나눔 홍보대사들도 총출동해 소외이웃을 위한 자비행을 펼쳤다.

특히 이번 나눔행사는 배우 겸 가수 수지 씨가 후원한 15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수지 씨 팬사이트인 DC갤러리 수지, 배꽃마을 등에서 200만원을 기부하며 후원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생명나눔이 준비한 물품은 이불과 컵라면, 햇반, 물티슈 등 생필품으로, 중계2‧3동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총 200가구에 전달됐다.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이사장 일면스님과 홍보대사,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물품을 들고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했다.

일면스님과 홍보대사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할머니, 만수무강하세요” 등 인사를 전하자 박연임(82세) 할머니는 “많이들 가지고 오셔서 고맙다”고 합장으로 화답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 나누기 행사가 올해로 벌써 6회를 맞이했다. 많지는 않지만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물품을 후원해 준 수지 양과 온정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정성을 나눠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