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정사의 숨은 가치를 알리는 컨텐츠를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

봉정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에 참여한 내외빈들.
봉정사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에 참여한 내외빈들.

봉정사와 경북미래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9일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봉정사’를 알리는 표지석 제막식을 경내 주차장에서 거행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봉정사와 경북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한 표지석 제막식에는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개목사 주지 각현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권영세 안동시장, 이재업 16교구신도회장 등 1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잠정목록으로 등재되고, 2018년 제 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봉정사를 알리기 위한 세계유산 표지석은 높이 2300㎜, 나비 4300㎜의 30톤 무게의 대형 바위에 서예가 정현식 선생이 글을 썼다.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시작된 제막식에서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봉정사가 세계유산 산사.한국의 산지승원으로 등재되기까지 노고를 다해주시고 오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이제 봉정사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통해 봉정사의 숨어있는 가치를 컨텐츠화하여 국민에게 알리며, 현재의 문화유산이 미래에도 잘 전승 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봉정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게 하기 위해 내년부터 봉정사 종합 정비계획을 진행하여 세계유산 봉정사를 알리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아울러 안동시의 문화유산이 세계유산, 기록유산, 인류문화유산 등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3개의 카테고리에 모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표지석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표지석 제막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표지석 제막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표지석 제막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권영세 안동시장.
표지석을 설명하고 있는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표지석을 설명하고 있는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안동사암연합회 한마음불교합창단의 음성공양.
안동사암연합회 한마음불교합창단의 음성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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