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미래 이끌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 불어넣다
양양지역 미래 이끌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 불어넣다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11.3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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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복지재단,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및 문화체험캠프 개최
사회복지법인 무산복지재단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양양군과 함께 11월29일 양양군 낙산유치원 2층 강당에서 ‘2019 양양지역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및 문화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소감이요? 장학금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놀랐어요. 역사를 좋아해 장래 희망이 역사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오늘 받은 장학금을 통해 앞으로 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양고등학교 2학년 박수빈 학생의 말이다. 무산복지재단이 박수빈 학생 등 지역 어린이, 청소년 70명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었다. 양양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 것. 무산복지재단의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 초‧중‧고교생 70명이 미래를 위해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법인 무산복지재단(이사장 금곡스님)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양양군과 함께 11월29일 양양군 낙산유치원 2층 강당에서 ‘2019 양양지역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및 문화체험캠프’를 개최했다.

‘꿈을 꾸어라, 아름다운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무산복지재단 이사장 금곡스님, 이상선 속초양양교육장, 김진하 양양군수, 지역 초‧중‧고교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무산복지재단은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5명, 고등학생 25명 등 70명에게 장학금 2400만원과 캠프 운영비 600만원을 지원했다.

무산복지재단 장학금 수여식은 ‘꿈드림 장학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무산복지재단은 지난 2009년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00여 명이 무산복지재단 장학금을 받았으며, 학생들에게 지원한 장학금도 4억원에 달한다.

어린이,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업은 무산복지재단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의 미래를 위해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 평소 이사장 금곡스님 지론이다. 무산복지재단이 위치한 양양군 인구는 2만7714명으로, 특히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9년 기준으로 20~39세 청년층 인구비중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 역시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장학금 지원 사업의 취지다. 어린이들을 위한 의상도서관과 무산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위한 1318무산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는 것이 인재양성의 일환이다.

장학금 지원과 더불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사찰 탐방과 명상 등으로 진행되는 탐방과 명상프로그램 등 문화체험캠프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은 받은 학생들 역시 낙산사로 이동해 요가명상, 비누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장 금곡스님은 “아무리 겨울이 춥다 하더라도 봄이 오기 마련이다. 무산복지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단순히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무럭무럭 자라나 양양지역과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선 교육장은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사장 금곡스님에게 감사드린다. 무산복지재단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이끌 건강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학생들이 장학금 나눔이 갖는 가치를 잘 알고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잘 엮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도 “행사 주인공인 장학생 여러분들 모두 축하드린다. 무산복지재단은 2009년 7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으로 시작으로 꾸준히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장학금에는 학생여러분에 대한 기대와 격려가 담겼다.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이사장 금곡스님이 양양고 1학년 이현섭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김진하 양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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