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수현사에서 창립법회 봉행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농수산대학교에 불교학생회가 만들어져 수현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농수산대학교에 불교학생회가 만들어져 11월25일 수현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농수산대학교 불교학생회(회장 박원희)1125일 전북혁신도시 수현사 대법당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수현사 총무국장 응묵스님과 보현사 총무국장 우림스님, 전북대학교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동천스님, 그리고 전북불교신도회 이근재 회장 등 신도단체 및 포교단체 대표자들 그리고 한국농수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박원희 회장과 회원들, 전북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수현사 이영배 국장의 사회로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청법가 법문 축사 격려사 공지사항 기념촬영 공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김양원 전주부시장,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 안준아 화엄불교총동문회장, 김용수 포교사단장, 강성구 지도교수, 홍수기 대불련총동문회 전북지부장, 홍종표 대부련 총동문회 조직위원장, 김성규 대불청 전북지부장, 동천 전북대학교 불교학생회 지도법사스님, 전북불교회관 우림스님 등 많은 인사가 축사를 했다.

인사에 나선 박원희 회장은 우리 학교에 불교학생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고, 이는 여러 스님과 불교계 선배님들의 관심과 응원의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한 뒤, “마음농사와 실제 농사라는 두 가지 농사에서 중추적 역할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수현사 응묵스님은 법문에서 불교의 두 가지 덕목은 지혜와 자비인데, 마음 농사로 자신의 지혜를 가꾸고, 자비로써 남에게 전하는 것이다. 내 마음이 평온해야 남을 돌볼 수 있다. 오늘 창립법회를 맞는 마음은 처음은 설레임이지만, 기쁜만큼 무겁기도 하다. 수현사가 전국의 혁신도시 중 처음 들어선 사찰이고, 여기서 처음 학생회가 창립되었기 때문이다. 수행자로서 수행과 포교의 계기로 삼겠다. 학생회의 유지와 존속을 위해서는 모두의 마음이 모아져야 한다. 다 같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축사에 나선 강성구 지도교수는 하객들에 감사하다. 어려운 자리임을 잘 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지도교수를 승낙했다. 그것이 인연일 것이다. 이 마음 깊고 진솔하게 유지해 간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나선 지도자들도 축하와 함께 주변에서 적극 돕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1963년 창립한 뒤 80년대에는 전국에 200여개의 지회가 있던 것이 지금은 60여개로 줄어들었다.”(홍종표 조직위원장) 특히 전북에는 전북대학교에 하나 있고, 전남에는 전남대학교와 순천대 두 군대 밖에 없는 정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이날 창립한 한국농수산대학교 불교학생회가 주목받는 이유이고 주변에서 반기고 기대를 거는 까닭이다.
 

수현사 총무국장 응묵스님 등 전북불교계 지도자 다수가 참석해 모처럼의 새바람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었다.
수현사 총무국장 응묵스님 등 전북불교계 지도자 다수가 참석해 모처럼의 새바람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었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함으로써 지역의 관심과 기대를 대변해 줬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함으로써 지역의 관심과 기대를 대변해 줬다.
박원희 한국농수산대학교 불교학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원희 한국농수산대학교 불교학생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현사 응묵스님이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한다며 법문을 하고 있다.
수현사 응묵스님이 기쁨과 책임감이 교차한다며 법문을 하고 있다.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도 반가움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장도 반가움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강성구 지도교수가 알수 없는 인연의 힘으로 맡게 되었다며, 이 인연을 깊게 간직하겠다고 인사했다.
강성구 지도교수가 알수 없는 인연의 힘으로 맡게 되었다며, 이 인연을 깊게 간직하겠다고 인사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