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 선정
불교신문 ‘박범훈의 불교음악 여행’은 올해의 불서
12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서 시상
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출판문화협회가 선정하는 '2019년 올해의 불서 10 및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 지음 담앤북스 펴냄)>이 선정됐다. 불교신문사가 펴낸 <박범훈의 불교음악 여행(박범훈 지음)>도 올해의 불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불교출판문화협회 사무국은 올해의 불서 10 및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을 11월26일 발표했다. 대상은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이며 우수상에는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정진원 지음 조계종출판사 펴냄)>과 <송광사 사찰숲(전영우 지음 모과나무 펴냄)>이 선정됐다.
수향번역상은 <열반종요(원효 지음 박태원 옮김 세창출판사 펴냄)>, 붓다북학술상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감수한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자현스님 지음 조계종출판사 펴냄)>가 받는다.
이밖에 <박범훈의 불교음악여행>과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변택주 지음 권용득 그림 불광출판사 펴냄)>, <불교인문주의자의 경전 읽기(일지스님 지음 어의운하 펴냄)>, <영산재(법현스님 지음 운주사 펴냄)>, <처음 만난 관무량수경(김호성 지음 동국대출판부 펴냄)>도 올해의 불서 10으로 선정됐다.
대상의 영광을 얻은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은 20여 년이 넘는 수행 경력에 불교 교학까지 겸비한 저자가 초심자에게 꼭 필요한 수행법만 따로 가려 뽑고 이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12가지 명상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1년 동안 한 달에 한 가지씩 익히다 보면 몸과 감정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
본지가 발간한 <박범훈의 불교음악여행>은 한국 현대음악의 거목인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이 자신이 평생을 바친 불교음악의 역사를 그 원류부터 현재까지 기술한 책이다. 그간 수 십 년간 만행하듯 공부해온 불교음악의 발자취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본인의 동국대 박사학위 논문 ‘불교음악의 전래와 한국적 전개에 관한 연구’를 저본으로 한 만큼, 내용이 탄탄하고 근거가 충실한 불교음악서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18일 오후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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