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위, 한국청년연합 회원 대상
월정사서 ‘쉼과 응원 있는 템플스테이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가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월정사에서 한국청년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산사에서의 보낸 시간을 만족감 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가 11월23일부터 24일까지 월정사에서 한국청년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산사에서의 보낸 시간을 만족감 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반복되는 일상생활에 지쳐있는 청년세대에게 종단이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는 1123일부터 12일간 제4교구본사 월정사에서 한국청년연합 회원들을 대상으로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한국청년연합(KYC)은 시민참여를 통한 대안적 운동을 펼치는 단체로 이날 템플스테이에는 회원 20여 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사찰 탐방을 비롯해 108배 수행, 명상, 단주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불교문화를 배웠다. 또한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속 나눌 수 있는 자리도 열려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단주 만들기를 하고 있는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 참가자 모습.
단주 만들기를 하고 있는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 참가자 모습.

참가자들은 산사에서 보낸 시간을 만족감을 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청년연합 회원 이혜선(38·) 씨는 불교에 대해 모든 것을 알기는 힘들지만, 불교라는 종교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108배 수행과 명상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감정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그 속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세대위원회는 올 한해 취약계층 청소년, 취업준비생 및 사회초년생, 청년 예술가 및 작가 등을 대상으로 총 7차례 쉼과 응원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열었다.

불교문화를 배우고 사찰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회성 템플스테이를 넘어 청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그들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세대위원회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다양한 분야에 있는 청년세대를 초청해 그들의 고민을 듣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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