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게 입으시고 겨울 잘 보내세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겨울 잘 보내세요”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1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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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원각, 자비의 겨울 잠바 나눔 행사
사회복지원각은 11월22일 탑골공원 옆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 앞에서 자비의 겨울 잠바 나눔 행사를 펼쳤다.
사회복지원각은 11월22일 탑골공원 옆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 앞에서 자비의 겨울 잠바 나눔 행사를 펼쳤다.

서울 탑골공원 옆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 앞,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의 모습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스님)은 11월22일 서울 탑골공원 옆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 앞에서 자비의 겨울 잠바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겨울 잠바 나눔 행사는 사회복지원각이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로, 지난해 처음 200벌을 준비해 노인들에게 잠바를 선물한 이후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 KB국민은행 등 각계의 후원으로 1200만원 상당 총 400벌의 겨울 잠바를 준비했다.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는 지난 2018년 서울 낙원동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현재 위치인 탑골공원 옆 뉴파고다빌딩 1층으로 이전했다.

지난 2015년 3월 무료급식이 중단될 상황에 처하자 서울 심곡암 주지 원경스님이 원력을 세워 무료급식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일 200~3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어르신, 따뜻하게 입고 이번 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스님, 민일영 전 대법관, 봉사자들은 준비한 잠바를 직접 무료급식소를 찾은 노인들에게 선물했다. 잠바 나누기 행사가 열린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노인들이 급식소를 찾았다.

탑골공원 담장을 따라 길게 늘어선 노인들은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마치고 손에 잠바를 받아들었다. 받자마자 바로 새 옷으로 갈아입는 노인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고맙습니다”, “잘 입겠습니다”라며 선물을 받은 노인들이 고마움을 표하자 원경스님과 민일영 전 대법관은 합장 인사로 화답했다.

사회복지원각 대표 원경스님은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외롭고 힘든 분들이 많다.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잠바를 지원할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며 “우리사회가 경제 발전을 이루고 성장했지만 노인세대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와 사회복지원각 무료급식소에 불자 여러분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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