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옥천암에서 한글의례 배우세요”
“서울 옥천암에서 한글의례 배우세요”
  • 어현경 기자
  • 승인 2019.11.2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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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일부터 재가불자 목탁집전 가르쳐
백불학당 개원해 기초교리, 경전 강의도

기해년 동안거에는 목탁집전을 배워보자. 보물인 ‘보도각 백불’로 유명한 서울 옥천암이 ‘백불학당’을 열고 재가불자들을 위한 우리말의례 집전 강좌를 오는 12월3일부터 3개월간 개설한다.

옥천암 집전 강좌는 신도들 요청에 의해 마련됐다. 기초교리 강좌를 듣던 신도들 사이에서 목탁집전까지 배우고 싶다는 요구가 높아지면서 강좌개설로 이어졌다. 직장인들도 퇴근 후 와서 배울 수 있게 강의시간도 오후7시로 정했다. 주1회 2시간 동안 이어지는 강좌는 우리말 의례에 맞춰 목탁 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옥천암 총무 원묵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이 강의를 맡았다. 포교원 포교국장을 역임한 스님은 종단 신도지도자과정에서 한글의례 집전강의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특히 스님은 원활한 강의를 위해 교재 <조계종 표준 한글의례 강좌>를 직접 편집, 제작해 활용한다.

3개월 동안 이어지는 수업은 목탁의 의미와 기원에 대한 이론교육과 목탁 잡는 법 등 기초부터 시작해 법회의식과 예불, 독송, 조문의식 집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원묵스님은 “법회의식과 예불의식 집전을 배우면 <반야심경> <천수경> 등 독경도 함께 익히기 때문에, 기본만 익히면 교재를 보고 어떤 의식이라도 집전할 수 있다”며 “목탁 집전에 관심 있는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옥천암은 지난 10월부터 백불학당을 개원해 3개월 과정의 불교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원묵스님의 기초교리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7시(야간)와 수요일 오후1시(주간)에 각각 진행된다. 주지 원철스님의 경전반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후1시에 열리며 <화엄경> ‘보원행원품’과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대해 배우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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