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의지한다는 것은 닮아가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두 손 곱게 모으고 탑돌이하는 신도들이 보인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노란 국화가사를 수한 부처님도 미소를 머금고 함께 합장하고 있다. 국화향기 만큼 향긋한 도량 풍경이다.   

[불교신문3536호/2019년11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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