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현장서 구슬땀…자비나눔 앞장선 영광의 주역들
복지 현장서 구슬땀…자비나눔 앞장선 영광의 주역들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11.19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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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불교복지 유공자 발표

불교복지 발전 위해 헌신한
전국 복지시설 종사자‧봉사자
총무원장‧복지부 장관 표창 등
총 22명, 1개 사찰 수상 영예

특별상에는 성웅스님‧청계사
국회의장 공로장 화평스님
12월9일 불교복지대회서 시상
북한이탈주민 주제 복지포럼도

불교복지 일꾼들의 축제인 제2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앞두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복지대회 유공자를 발표했다.

지난 1년간 불교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기관을 격려하는 유공자 표창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비롯해 국회의장 공로장,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22명과 1개 사찰이 선정됐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18일 불교사회복지 발전과 자비나눔 확산에 힘써온 단체 및 사찰, 실천가를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유공자 발표했다.

유공자는 사회복지 관련 학과 교수, 언론인, 사회복지단체장으로 구성된 유공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공적 내용을 엄밀히 검토해 선정했다. 심의 결과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에는 복지시설단체 운영, 사회복지 발전공헌, 자원봉사활동, 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13명과 1개 사찰이 선정됐다.

복지시설단체 운영 부문 유공자에는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장 성민스님, 서울 본동종합사회복지관장 법현스님, 김옥희 서울 금륜어린이집 원장, 김효숙 공주 금강어린이집 원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성민스님은 사회복지재단 시설협의회 영남지회 부위원장으로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앞장섰으며, 특히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은 않은 상황에서도 무보수로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법현스님은 지난 2003년부터 광주와 대구, 구례 등에서 활발한 불교복지 활동을 펼쳤으며, 교계 최초로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아동 그룹홈을 운영했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옥희‧김효숙 원장은 장기간 어린이집 원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사회 영‧유아 복지 발전에 기여하며 불교복지 위상 강화에 힘썼다.

사회복지 발전공헌 부문 유공자에는 최승모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과장, 이동길 서울 영등포보현의집 센터장, 정경민 BBS불교방송 리포터, 문태원 수원 서호노인복지관 부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오는 1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최승모 과장은 지난 2003년 7월 복지관 개관 때부터 복지관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복지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문태원 서호노인복지관 부장 역시 복지관 개관부터 16년 넘도록 시설 보수 및 안전관리자로서 활동하며 복지관과 수원사, 수원사 산하기관의 시설 관리에도 기여해왔다.

이동길 보현의집 센터장은 노숙인 일시보호시설 운영, 부속 의원 운영 등을 통한 노숙인 자활에 앞장섰으며, 특히 국내 최초 노숙인 밴드 결성 등 프로그램 개발 및 노숙인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정경민 불교방송 리포터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이웃돕기 프로그램인 ‘거룩한만남’ 리포터로 활동하며 방송을 통해 성금을 모아 소외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 온 봉사 부문에는 박대희 조계종 자원봉사단 봉사자, 장진숙 국영건설 대표이사, 김정순 마하의료회장, 원종현 홍천군장애인복지관 봉사자 등이 선정됐다.

박대희 봉사자는 16년 동안 치매 노인과 여성, 재소자,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총 봉사 시간 2212시간 50분을 기록하며 봉사자들의 모범이 됐다. 장진숙 대표이사는 지자체 및 적십자 등에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쌀 등 물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은 IMF 당시 서울역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불자들로 구성된 봉사회의 필요성을 느껴 지난 2007년 불자 의료인들이 주축이 된 봉사회인 마하의료회 창립을 주도했다. 창립 이후 ‘아픔을 중생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매월 1회 사찰을 비롯해 장애인들과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빠지지 않고 찾아가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12년 동안 262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굿월드자선은행과 함께 필리핀 빈빈 마을에서 봉사를 실시하는 등 매년 해외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원종현 봉사자는 경찰공무원으로 매주 1회 지역사회 소외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물품 후원과 요리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별상 유공자로 선정된 상주 남장사 주지 성웅스님은 불교복지 태동기인 1996년부터 현재까지 20년 넘게 사회복지 전문가로 활동하며 노인복지를 비롯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헌신해왔다. 특히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을 역임하며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의 사회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특별상 유공 단체로 선정된 의왕 청계사는 의왕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관련 기관 4곳을 운영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후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불교복지 실천에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 화평스님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16년 3개월 동안 관장으로 근무하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이천시장애인복지관장 동준스님,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장 도선스님, 송선희 서울 정릉1동어린이집 원장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김정애 서울 창일어린이집 원장, 현영주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과장, 박은아 서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각각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조계종 염불자원봉사단 지도법사로 활동하며 교계 상·장례 염불자원봉사 활동의 발전에 기여한 도영스님과 무관스님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불교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는 오는 12월9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 수여에 앞서 12월9일 오전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관련 불교복지활동의 방향성’을 주제로 불교사회복지포럼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조성희 순천향대 교수가 발표하며,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정은미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박사, 박현숙 강원남부하나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2월9일 오후2시 사회복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자비나눔 힐링콘서트 ‘더 나눔’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복지재단은 “많은 분들이 복지현장에서 노력하고 있기에 우리 사회가 보다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한 활동으로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마음을 모아 정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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