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 11월15일 둘째날…다채로운 행사 선보여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 이튿날인 11월15일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행사 이틀째인 1115 많은 인파가 몰렸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교박람회가 열린 서울 세텍(SETEC)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스님과 불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수능기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던 스님들이 둘째날을 맞아 대거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특히 신도들과 성지순례를 온 사찰도 눈에 띄었다.

안동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인근 연미사와 함께 버스 2대로 상월선원 대중공양을 갔다가 박람회장을 찾았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명상-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공예(불교공예, 전통공예, 현대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건축(건축, 인테리어) 의복(승복, 천연염색, 한복) 식품(, 사찰음식, 사찰식품, 전통식품) 수행의식(수행NGO, 장례, 사찰, 명상단체) 문화산업(디자인, IT, 여행, 출판, 미디어, ) 등 불교문화와 전통문화를 총망라해 만나볼 수 있다.
 

11월15일 제7회 붓다아트페스티벌 전시물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다채로운 명상프로그램은 물론 한 곳에서 보기 힘든 불교예술작품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불교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7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전통·불교미술전시는 물론 BAF 청년작가공모전,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전통장인초대전, 바프 공방전,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네팔불교미술특별전 등을 통해 해외 불교미술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BAF 청년작가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황두현 작가는 수상작품 ‘dharma figure’는 물론 dharma toy, dharma tree 등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황두현 작가는 지난해에 이어 불교박람회에 2번째 나오게 됐는데 올해는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으로 더 의미가 값지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제 작품과 이름을 알리고, 제 작품에 대해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보람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명상컨퍼런스 첫 강연으로 죽음에 관한 명상이 열렸으며, 변택주 작가가 ‘10대들과 불교를 이야기하는 법주제 강연, BBS 공개방송 마가스님의 그대로 괜찮아등 다양한 강좌와 공개방송도 진행됐다.

한편 불교박람회는 주말인 11월16일과 17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TN 공개방송 김미진의 울림 팟티-혜장스님 초청 강연오늘은 좋은 날-비긴즈’, 정근수 수행, 미리보는 연등회, 골굴사 선무도 공연 등 특별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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