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명상' 즐기고 싶다면 불교박람회로 오세요
다양한 '명상' 즐기고 싶다면 불교박람회로 오세요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11.14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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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주제로 한 모바일 앱
컨퍼런스, 릴렉스 위크 등
​​​​​​​다양한 명상프로그램 선사
불교박람회 첫날인 11월14일 관람객들이 템플스테이체험관 지도법사 등광스님의 지도로 ‘소원 염주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을 체험하고 있다.

2019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명상-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대주제로, ‘명상을 비롯한 한국전통 치유·수행문화을 올해 집중육성분야로 선정했다. 이에 이번 불교박람회에서는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이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명상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가장 눈길을 끈 명상 프로그램은 명상 관련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해보는 일상명상이다. 날로 발전하고 있는 IT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국내외 명상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체험해보는 자리로 제1관 주제전으로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명상 플랫폼인 앱 마음챙김을 비롯해 해외 명상 앱 ‘Calm’ ‘Headspace’ ‘Simple Habit’ 등도 선보였다.

특히 마음챙김앱은 모바일 앱은 물론 인공지능을 통한 KT 기가지니, SK IPTV 플랫폼을 통해서도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뇌파측정장치를 통해 과학적 데이터로써 명상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불교박람회 첫날인 11월14일 마음챙김 앱을 체험한 이선주(31) 씨는 모바일 앱으로 명상을 처음 해봤는데 거부감 없이 잡생각도 떨쳐 낼 수 있어 정말 편안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또 체험해 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음챙김 앱을 개발한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불교박람회 첫날이 수능일에다가 수능한파까지 겹쳤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앱을 체험하셨다면서 모든 사람의 마음이 건강해지는 날까지 온 국민의 행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1월14일 모바일 앱 ‘마음챙김’을 체험하며 명상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2관 주제전 공간에서는 예술로 표현된 명상을 소개하고 나누는 예술로 명상하다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첫날에는 관객 참여형 걷기명상 모든 순간 껴안기를 비롯해 싱잉볼 연주와 함께 하는 고용한 움직임 명상, 거문고 소리명상, 등광스님과 함께하는 소원 염주 만들기 등이 펼쳐졌다.

이어 11월15일에는 작가와 참여자가 1:1로 반응을 주고 받으며 펼치는 즉흥 그램 잼 해달 정상회담’, 16일에는 티베트 히말라야의 수행 샌드 만드라, 17일에는 차명상과 향기명상, 한 형제의 아름다운 핸드팬·춤 즉흥공연, 도로도로합창단의 노래 삼매, 합창 수행을 선보인다.

소원 염주 만들기 프로그램은 템플스테이홍보관 지도법사 등광스님의 지도로 소원지에 소원을 적은 뒤 명상과 함께 108염주를 만들면서 나의 일상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잠시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소원 염주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참한 노귀성(45) 씨는 회사 연수 때 명상을 접하긴 해봤지만 이렇게 불교 명상을 체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스님이 말씀해주신 명상의 의미를 마음속에 담고 실천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서원했다.
 

'나만의 명상방' 모습.

3관 주제전 나만의 명상방에서는 나만의 명상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큐레이션 전시로 마련됐다. 박람회 회향 후에도 기도하는 방’ ‘차명상하는 방’ ‘여유를 만끽하는 방등으로 명상방을 꾸며 언제든지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 동화사 율주 지운스님 등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소속 스님들의 명상 지도도 함께 펼쳐지고 있다.

명상 관련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한 명상컨퍼런스도 펼쳐진다. 박람회 둘째날인 11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명상컨퍼런스에서는 대표적인 공인 명상프로그램인 죽음에 관한 명상’ ‘마음챙김 자기연민 명상’ ‘마음챙김에 근거한 스트레스 완화등이 선보인다.

컨퍼런스는 김정숙 아시아행복연구원 대표와 앤토니 백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교수, 류재환 경희대 한방병원 동서협진실장,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원장 서광스님·부원장 효림스님, 카렌 블루스 미국 노스케롤라이나 의과대학 정신의학부 교수, 안희영 한국MBSR연구소장, 후 진 메이 중국MBSR서비스 대표, 전현수 전현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보리수선원장 붓다락키따스님, 민진희 자이요가 원장 등 국내외 명상 관련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최근 일어난 명상 붐을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박람회 주행사장인 세텍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불교의 힐링과 치유, 수행문화를 체험해 보는 서울도시축제(SEOUL RELAX WEEK)’도 펼쳐지고 있다. 11월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서울도시축제는 서울 봉은사와 금강선원 등 사찰은 물론 자비명상 마음충전센터, 트리인마인드, 썬데이나마스떼, 숨명상센터 등 서울 곳곳에 산재돼 있는 총 61 기관에서 명상과 채식, 템플스테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도 엄마를 위한 명상’ ‘말하기 명상’ ‘이완요가명상-치유와 이완’ ‘토요담마클래스’ ‘라이브 음악 명상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마련돼 있어 누구나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참여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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