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원, 법화경 조사어록 등 12차 대강좌

올 겨울 동안거 기간 동안 경전과 조사어록을 공부하며 불교의 근본 중도사상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11월18일부터 2020년 2월10일까지 불교 경전과 조사어록 제12차 강좌를 개강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이 대승경전의 꽃이자 한국불교에 큰 영향을 준 <법화경>을 강의한다.

또 재가자가 깨달음을 인정받아 문수보살과 문답한 것을 기록해 놓은 <유마경>은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가, 정토신앙의 근본 경전으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전 중 하나인 <아미타경>은 자비사 주지 대해스님이 강의한다.

간화선을 한반도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공부한 보조국사의 최후 저술 <간화결의론>은 불교인재원 이사로 생활참선을 안내하는 박희승 교수가 가르친다. <간화결의론>은 보조국사 초년기 저술인 <수심결>에서 가르친 회광반조와 같은 조사선 공부에서, 화두 참선으로 바로 가는 경절문인 돈오돈수의 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 받는 선어록이다.

엄상호 이사장은 “불교인재원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바와 같이 불교를 바르게 이해해 중도정견을 세우고, 생활에서 이를 실천해 영원한 행복의 길로 가는 생활참선 입문코스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불교인재원은 재가불자와 시민들에게 불교의 근본 중도사상을 전하고자 2600여 년의 불교 역사 속에서 부처님과 조사스님의 말씀인 경전과 조사어록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경전과 조사어록을 2016년 겨울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에 공부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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