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축하 입장문 발표…네거티브 논란 관련 “부덕한 소치라고 생각”

11월13일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취임법회를 앞두고 전 비구니회장 육문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상덕스님이 화합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네거티브 논란과 관련 “부덕한 소치”였다는 뜻도 나타냈다.

육문스님과 상덕스님은 11월11일 ‘전국비구니회 제12대 회장 본각스님 취임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변화와 소통의 슬로건은 전국 비구니 스님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며 저희들도 상생의 길에 화합으로 동참하겠다”며 “화합이야말로 비구니 승가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거를 앞두고 지난 9월10일 종회의원 상덕스님 등 4인이 제기한 학력 논란에 대해서도 “화해할 수 있었던 것들을 대중들 상호간에 반목하게 한 것은 지혜가 없고 부덕한 소치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관용과 용서의 갈림길이란 선착장에서 자비의 바다로 함께 나갈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님들은 출가자와 신도는 감소, 대내외적 불교 신뢰도 회복 등 “시급한 당면과제 해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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