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난치병 · 이식대기자 위한 자선 음악회
생명나눔, 난치병 · 이식대기자 위한 자선 음악회
  • 엄태규 기자
  • 승인 2019.11.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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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생명나눔 대상 시상도…대상 박원순 시장, 홍보상 불교신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1월10일 서울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음악회에 앞서 열린 제1회 생명나눔 대상 수상자들 기념촬영.

우리사회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난치병, 이식대기자들을 위한 정성을 모으기 위한 음악회가 펼쳐졌다.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는 11월10일 오후6시 서울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제10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는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 생명나눔 광주전남본부장 현지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이날 자선음악회 수익금과 후원금은 전액 난치병 환자 치료비 지원과 장기기증 등 이식대기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그동안 생명나눔이 펼쳐온 한다솜 희망음악회 10회를 기념해 자선음악회 형태로 음악회를 확대해 마련한 자리다. 생명나눔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 의료진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음악회에 앞서 박종우 생명나눔 홍보위원장은 생명나눔을 대표해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최성훈, 김강우, 김정현 씨 가족에게 각각 치료비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백현미 마하무용단 부단장은 치료비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정성을 보탰다.

음악회에서는 디딤소리의 북공연과 마하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 행복나눔 태권도연합회의 태권무를 비롯해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씨, 통기타 가수 주권기 씨, 가수 주병선 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음악회와 함께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섰던 공로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축하의 장도 펼쳐졌다. 생명나눔이 제정한 제1회 생명나눔 대상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정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01년 4월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장기 및 안구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장기기증 홍보, 생명나눔 가치의 사회적 실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생명나눔 주요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불교신문은 홍보상을 수상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앞장서며 장기기증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김남명 생명나눔 홍보위원이 생명상을, 지난 2013년부터 생명나눔을 후원하며 봉사활동에 동참해 온 예금보험공사가 나눔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1회 생명나눔 대상을 수상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 서울시 차원에서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저도 생명나눔실천본부 가족이다. 200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을 했다. 생명을 나누고 살리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오랜 시간 꾸준히 활동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서울시도 시민들에게 생명나눔을 널리 홍보해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생명나눔 이사장 일면스님은 “생명나눔 자선음악회가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잠시나마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자리가 되고 바쁜 일상에 쫓기는 우리들에게는 여유로운 마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음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의 고통을 잊게 하고 상처를 치유해 준다. 음악을 통해 얻은 즐거운 에너지는 내일을 살아가는 긍정의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생명나눔 자선음악회를 마음껏 즐기시면서 많은 분들의 가슴 속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생겨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숙 생명나눔 후원회장도 “자선음악회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난치병, 이식대기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분을 위한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해 마련된 귀한 자리”라며 “생명나눔은 지난 25년 동안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해왔다. 공연을 보시면서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환자 치료비 전달식 모습.
생명나눔 대상을 수상한 박원순 서울시장.
디딤소리 북 공연.
정현숙 마하무용단장의 한국 무용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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