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11월15일 대원상 시상식
​​​​​​​특별상엔 정목스님과 불교여성개발원 수상

혜거스님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 혜거스님.

16회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에 서울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이 선정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5일 제16회 대원상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에는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을, 특별상에는 유나방송 대표 정목스님, 장려상에는 한국불교법사대학장 지일스님을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원상 재가부문 특별상에는 불교여성개발원을, 장려상에는 박찬욱 밝은사람들연구소장과 일일시호일, 진주불교회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인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은 일찍이 도심포교와 원전불교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불교강의를 통해 불자들의 교육에 헌신해왔다. 금강경 강송대회를 개최해 금강경을 널리 알리고 탄허기념박물관을 개관해 일반 대중에게 심도 있는 수행과 공부, 문화를 통해 불교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한국명상지도자협회장을 맡고 있는 스님은 수행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명상지도자들과 함께 수행법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출가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유나방송 대표 정목스님은 1990년 불교방송 개국과 함께 최초의 승려 MC’로 방송포교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힐링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스님이다. 특히 2007년부터 명상과 마음공부 전문 인터넷 라디오 유나방송을 통해 명상을 주제로 한 마음공부의 길을 안내하는 등 시대에 적합한 수행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재가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의 위상 제고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대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수행과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불교적 세계관에 따른 사람의 가치를 구현하는 실천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와 함께 출가부분 장려상 수상자인 지일스님은 한국불교법사대학장을 맡아 불교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으며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을 맡아 교화활동에 진력해왔다.

재가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박찬욱 밝은사람들연구소장은 불교학자이자 상담전문가로서 강의와 상담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현대과학과 불교를 접목한 강좌와 불교상담프로그램, 템플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

재가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일일시호일은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부처님의 자비사상 실천과 언론의 공익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 온 공을 인정받았다.

재가부문 장려상 수상자인 진주불교회는 30여 년 동안 정기법회와 경전 독송, 강의 등 체계적인 불자교육과 함께 복지와 문화 등 실천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원상 시상식은 11월15일 오후2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는 상금 2000만원, 특별상은 상금 1000만원, 장려상은 상금 500만원을 각각 수여하며 격려한다.

한편 대한불교진흥원은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에 따라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불교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포교 방법을 창출·장려하기 위해 대원상 수상자를 선정해 격려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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