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디高 사찰음식 · 템플스테이 체험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했다. 프랑스 낭트 생조셉 로키디고등학교(Lycee Saint-Joseph du Loquidy) 학생과 교사 24명은 11월1일과 2일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과 금선사를 잇따라 방문해 한국불교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로키디고교는 서울 양정고와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과 가을마다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로키디고교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을 좀 더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찰음식 전문강사 동원스님은 11월1일 오전 사찰음식문화체험관을 방문한 로키디고교 학생들에게 사찰음식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학생들과 ‘더덕밥’과 ‘연근전’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블루엔(16세) 양은 “김밥과 매운 한국음식을 좋아하는데 한국음식을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어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키디고교 학생들은 사찰음식 체험행사를 마친 뒤 금선사로 자리를 옮겨 1박2일동안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금선사 및 템플스테이 소개, 타종, 저녁예불, 108배, 염주만들기, 새벽예불, 명상, 공양, 숲명상, 금선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선우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한국불교문화를 익히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다른 기사 보기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