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마곡사는 10월28일 성보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마곡사는 10월28일 성보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10월28일 성보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 행사는 반야심경 봉독과 주지 인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박물관 관람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비롯한 마곡사 국장 스님들과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 곽현실 공주시장 부인, 이윤진 마곡사신도회 수석부회장 등이 동참해 개관을 축하해줬다.

성보박물관은 382.32㎡의 유물전시관과 51.30㎡의 기계실로 구성 되었다. 유물전시관에는 세조가 매월당 김시습을 만나기 위해 마곡사를 오면서 타고 온 연(輦)을 비롯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0호 동제은입사향로, 마곡사 사천왕도, 금동불입상, 마곡사 독성도, 탑다라니 경판, 만공스님의 경허성우선사심우송 병풍 등 3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성보박물관이 개관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마곡사의 역사성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진정성을 알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이 뜻 깊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어원이 건립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실과 보존실을 갖춰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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