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대전포교원 용수사 부설 한밭문화원은 10월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통도사에서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통도사 대전포교원 용수사 부설 한밭문화원은 10월2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통도사에서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한국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사찰체험을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바로 이해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통도사 대전포교원 용수사 부설 한밭문화원(원장 설문스님)은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동안 불보종찰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초청해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에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18개국에서 온 4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부울경지부와 한밭문화원 회원들이 통역과 자원봉사를 도왔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물관람 및 예불, 발우공양, 다도, 연등 만들기, 박물관 관람,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무풍한송길 행선 등을 통해 한국불교와 전통문화의 진수를 체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벨라 학생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사찰에 머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석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많이 체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밭문화원장 설문스님은 “외국 학생들이 사찰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바로 알고 심신의 안정을 찾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지역 다른 대학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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