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박람회’서 임석환 불화장 작품세계 만나다
‘불교박람회’서 임석환 불화장 작품세계 만나다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10.28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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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17일 3.4m 대형 괘불 전시 눈길
수산 임석환 불화장이 불화를 그리는 모습.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수산 임석환 불화장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은 임석환 불화장이 불화를 그리는 모습.

일평생을 불화 제작에 전념해온 수산 임석환(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기능보유자) 선생의 열정과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수산 임석환 선생을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제7회 붓다아트페스티벌 전통문화장인전을 오는 11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2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임석환 선생은 20세 때 상경한 후 진관사에서 불교미술의 대가인 혜각스님을 만나면서 단청에 입문했다. 이어 40여 년간 단청과 불화분야에 매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佛畵匠)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아 후학들을 지도하면서 조계종 성보위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임 선생은 이번 행사에서 영산회상도, 보신불, 수월관음도, 신중탱화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영산회상도는 이번 전시에서는 높이 3.4m에 달하는 대형 괘불이어서 눈길을 끈다. 또 보신불, 수월관음, 신중탱화 등이 족자 형식으로 제작돼 전시관을 빛낼 예정이다.

이와함께 임 선생에게 사사받고 있는 예비 전수자들의 작품 62점도 전시된다. 지난 201811월 임 선생의 호를 딴 수산당문도회가 출범한 이후 제자들의 작품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부터 전수생 교육을 받고 있는 65명의 제자들이 내 마음속의 부처님을 주제로 표현한 현대창작불화와 전통 옻칠 종이 위에 자유 주제로 그린 작품들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천도, 관세음보살도 등 불화에서부터 사군자까지 다양한 형식과 방식의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임석환 선생은 불화를 내보이는 마음이라는 것은 그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자비를 아름답게 보고 환희심을 느끼게 하고 싶은 것이라며 한국전통문화와 불교의 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붓다아트페스티벌은 1114일부터 17일까지 명상-매 순간을 느끼는 습관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붓다아트페스티벌에서는 청년작가 공모전에서 입상한 청년불교미술가들의 작품과 전통의 맥을 잇는 장인의 생생한 작업실을 재현한 특별한 공간인 바프 공방전이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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