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고왕암, 백제 31대왕 추모문화대제 봉행
계룡산 고왕암, 백제 31대왕 추모문화대제 봉행
  • 이시영 충청지사장
  • 승인 2019.10.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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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 고왕암은 10월20일 역대 백제왕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문화대제를 봉행했다.
계룡산 신원사 고왕암은 10월20일 역대 백제왕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문화대제를 봉행했다.

공주 신원사 고왕암(주지 견진스님)은 10월20일 백제왕들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경내 백왕전에서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부터 마지막 의자왕까지 31명의 역대 왕들의 넋을 위로하는 ‘백제 31대왕 추모문화대제’를 봉행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추모문화대제에는 신원사 주지 중하스님과 동명사 회주 지명스님, 박병수 공주시의회의장, 심규덕 공주시문화관광복지국장 등이 동참해 찬란하게 불교문화를 꽃피운 역대 백제왕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모대제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한글 반야심경 봉독, 백제 31대왕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청혼, 법고 공양, 천도재, 축원,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신원사합창단의 백제왕가 음성공양과 이건복 새소리음악학원장의 오카리나 연주, 군불사운드 공연 등이 이어졌다.

고왕암은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명으로 등운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당나라 소정방과 신라 김유신이 백제를 침공했을 때 의자왕의 아들인 융 태자가 고왕암 융피굴에 7년 동안 피신해 있다가 잡혀갔다. 그래서 사찰 이름을 고왕암(古王庵)이라고 지었다고 전해내려 오고 있다.

고왕암 주지 견진스님은 “오늘 행사는 역대 백제왕들의 넋을 위로하고 국태민안과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자리”라며 “남북이 힘을 합쳐 한민족이 통일될 때 계룡산 금계소리 들려오고 세계평화가 이룩된다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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