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훈련병들의 우렁찬 ‘참회진언’
3000 훈련병들의 우렁찬 ‘참회진언’
  • 박부영 기자
  • 승인 2019.10.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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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본부, 논산 육군훈련소서 수계법회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훈련병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10월19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훈련병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0월19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3000여명에게 수계했다. 이날 수계사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을 모셨다.

10월19일 오후2시 육군훈련소 사찰 호국연무사에는 3000여명의 훈련병이 집결해 스님으로부터 5계의 내용과 중요성에 관해 설명을 듣고 오계 수지를 다짐하는 연비를 했다.

수계법회에는 호국연무사 주지법사 원상스님을 비롯하여 육군부사관학교 법사 명법스님 등 주변 부대 군사찰 군승들이 함께 했다. 또 대전 등 충남에서 활동하는 포교사단이 지원했다. 부대에서는 이승훈 훈련소 신도회장(대령)을 비롯한 신도들이 참석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위원회 박종우 회장, 김남명 수석부회장, 정현숙 후원회장과 광동학원 광동고등학교 이천기 교장, 김석희 교장 등 학교 관계자, 불암사 신도 등 100여명이 수계법회를 도왔다.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도 일면스님을 찾아 인사했다.

수계사 일면스님은 “술에 취하지 말고 항상 맑은 정신으로 깨어있어라” 등 오계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오계를 지키는 것은 남이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깨달아 실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계를 지키는 장병들의 삶은 광명으로 충만하고 계를 지킴으로 불행은 줄어들고 행복은 늘어날 것”이라며 수지를 당부했다.
 

일면스님이 훈련병들에게 법명과 함께 염주를 선물하고 있다.
일면스님이 훈련병들에게 법명과 함께 염주를 선물하고 있다.

이에 장병들은 “몸과 마음과 뜻을 가다듬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한다”며 오계수지 서원을 약속했다. 장병들은 또 “부처님 가르침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진리이니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진리가 아닌 가르침은 믿고 따르지 않겠다”는 서원을 다졌다.

수계사 일면스님이 계목을 하나 하나 읊으며 “지키겠습니까”라고 묻자 훈련병들은 합장 하며 한 큰 목소리로 “지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훈련병들은 연비가 끝날 때까지 합장하며 참회 진언을 독송했다. 장병들의 독송이 군법당에 오랫동안 울려 퍼졌다. 일면스님은 “부처님 가피가 여러분들 앞날에 항상 비추기를 기원한다”며 축원했다.

수계법회 후 군 법당은 장병들이 제출한 장기기증 서약서 3000장을 전달했다. 논산훈련소 군법당은 입소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중요성과 생명 존중 가르침을 전달하고 장병들 참여를 이끌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은 장기기증에 많은 기여를 한 이 부대 김인수 병장에게 감사패와 함께 명예의 전당 헌액 메달을 전달했다. 수계법회가 끝난 후 위문공연이 펼쳐져 장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승훈 훈련소 법당 신도회장, 박종우 생명나눔홍보위원장, 정현숙 후원회장 등이 장병들과 함께 합장하고 있다.
이승훈 훈련소 법당 신도회장, 박종우 생명나눔홍보위원장, 정현숙 후원회장 등이 장병들과 함께 합장하고 있다.
호국연무사 주지 법사 원상스님이 장기기증 서약서 3000장을 전달하는 모습.
호국연무사 주지 법사 원상스님이 장기기증 서약서 3000장을 전달하는 모습.

논산=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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