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상주사(주지 도연스님)가 10월17일 ‘제2회 상주사 군산사랑 시민가요제’를 열었다.
가요제에는 주지 도연스님을 비롯하여 군산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신도들, 전주 참좋은우리절 주지 회일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과 김관영 국회의원,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 이전에 가요제 출전팀 예선전을 치러서 본선 진출팀을 뽑았다. 저녁 6시부터 본 가요제의 기념식이 시작됐다. 기념식에 이어 초청공연이 진행됐고, 뒤 이어 가요제 본행사가 있었다.
기념식은 상주사의 퓨전난타팀 공연을 시작으로, 그린비합창단의 합창, 희망풍선 날리기를 한 뒤에 축사, 민요, 살풀이춤, 시낭송,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축사에 나선 회일스님은 “군산이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는 어렵지 않다. 많은 국책사업이 군산에서 추진된다. 부동산 등 자산 잘 지키고 견디다 보면 곧 좋아질 것”이라며 “이 산사음악회를 계기로 더 잘 될 것이고 신도와 시민들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축원했다.
주지 도연스님은 “군산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 신도들, 각 기관장과 시민들이 이렇게 함께 해 주셔서 고맙다.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으면 분명 나날이 발전할 것이다. 군산시민 모두가 나아지고 행복하시기를 축원한다”고 인사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고즈넉한 산사를 찾은 신도들과 시민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신명에 박수와 환호성으로 즐거움을 표했다. 또 상주사와 신도들이 제공한 음식으로 추위를 쫓으며 가을밤 산사의 정취를 맛봤다.
권태정 전북지사장
ghkqhd@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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