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소국사 및 인목왕후 다례재 거행
지역민에 총 9000여만원 성금 회향

지난 12일 칠장사 경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혜소국사 제965주기 및 인목왕후 제38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안성 칠장사는 10월12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혜소국사 제965주기 및 인목왕후 제38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이라는 모토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는 칠장사가 중창조 혜소국사의 자비나눔 사상을 계승 실천하는 행사를 열었다.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10월12일 칠장사 경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혜소국사 제965주기 및 인목왕후 제387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번 다례재는 경기북부와 인천지역을 강타한 돼지열병 여파로 행사를 취소하려 했으나 자비나눔을 이어가는 칠장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의식을 간소화 하고 필요한 곳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다례재에서 칠장사는 혜소국사 나눔쌀 100가마(10kg 800포, 2000만원 상당), 의료취약계층 의료비지원금 1000만원, 돌봄노인 난방비 지원금 500만원, 혜소국사 특별장학금 500만원, 혜소국사 나눔장학금 500만원, 무료급식 후원금 1500만원, 하나원 동포지원금 3000만원 등 총 9000여 만원의 자비성금을 전달했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혜소국사와 인목왕후를 기리는 다례재를 통해 나눔과 효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신도분들이 정성껏 보시한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라며 “나눔을 실천해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모두가 되자”고 말했다.
 

봉행사를 하고 있는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다례재에서 봉행사를 하고 있는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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