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사 전 사장 진우스님 이임식 및 신임 사장 정호스님 취임식
진우스님, 직원들에게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 전해
정호스님, “신문사 발전에 힘쓴 전 사장 스님에 감사…
종도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사 만들자” 강조
불교신문사 제49대 사장으로 봉직한 진우스님의 이임식과 신임 사장 정호스님의 취임식이 10월17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진우스님은 2018년 10월25일부터 지난 9월18일까지 불교신문 사장으로 일하며 신문사 발전과 안정을 이끌었다. 현재는 제8대 조계종 교육원장 맡고 있다. 신임 사장 정호스님은 지난 10월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으로부터 사장 소임을 임명받았다.
이날 진우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여 의 시간 동안 신문사 발전을 고민하며 동고동락한 직원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며 그간 시간을 함께 보낸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진우스님은 “신문사를 잘 이끌어 주실 정호스님을 신임 사장으로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잘해 왔듯이 앞으로도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어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은 신문사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진우스님에게 감사패와 기념 동판을 전달했다. 신문사 기자 및 직원들도 작별의 아쉬움과 그간 노력한 고마움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며 마음을 함께했다.
신임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종단 안정과 함께 신문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전임 사장 진우스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도 신문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정호스님은 신문사 직원들에게 신심과 주체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정호스님은 “불교신문은 조계종의 기관지로 종단과 종도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부처님 법을 전하는 법사이자 포교사라는 생각으로 신심과 정성을 다해 업무를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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