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400여 명 함께 둘레길 걸으며 소통

10월13일 열린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람사랑 동행나들이 행사 모습.
10월13일 열린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람사랑 동행나들이 행사 모습.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광석)과 민간봉사단체 좋은친구들(회장 백교선)은 10월13일 군포시 반월호수에서 제8회 사람사랑 동행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동행나들이 행사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함께 발원호수 둘레길을 걸으며 차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좋은친구들 장학회에서 지역사회 내 10가정,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지역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정미순 좋은친구들 장학회장 등 13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으며, 경기팝스앙상블에서 재능기부 및 음향 등 무대 지원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도심지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반월호수에서 즐겁게 산책하고, 좋은 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 행사에도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석 관장은 “많은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행사가 됐다. 경기도와 군포시의 협조, 그리고 행사를 공동주관한 좋은친구들 및 지역사회의 많은 단체들이 함께 해주셔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장애인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교선 좋은친구들 회장은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를 위해 결성된 본 단체에서 8회째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장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가시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