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불교동아리 바라밀회는 10월11일~12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불교동아리 바라밀회는 10월11일~12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취업 전쟁, 불확실한 미래, 무한 경쟁의 틈새로 젊음을 무겁게 짓눌리고 있는 대학생들이 행복을 찾는 템플스테이를 열었다.

부산대학교 불교동아리 바라밀회(회장 박선혜)는 10월11일에서 12일까지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부산대 불교바라밀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템플스테이는 매주 동아리방에서 열리는 법회 내용에 심화과정으로 기존회원과 신입회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중국, 베트남 유학생 포함 28명은 행복이 어떤 조건이나 상황에 있지 않다는 것과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는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혜영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은 이후 꾸준히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법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서른 명에 이르고 등록회원이 60명을 넘어섰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템플스테이는 대학생의 고충을 보듬어주고 그 속에서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정선교(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3학년)씨는 “스스로의 마음을 수련하고 행복과 나 자신, 내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느려도 괜찮다는 스님의 말씀으로 내 안의 두려움과 불안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대 불교동아리 바라밀회는 11월16일 창립 34주년 기념법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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