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관음사는 지난 14일 월암당 이두대종사 2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청주 관음사는 10월14일 월암당 이두대종사 2주기 추모다례를 봉행했다.

조계종 원로의원과 청주 관음사 회주를 역임한 월암당 이두대종사 열반 2주기 추모다례가 10월14일 청주 관음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추모다례에는 법주사 한주 삼덕스님과 문도대표 현법스님, 관음사 주지 성탄스님, 법주사 총무국장 각운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해 스님의 유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법주사 한주 삼덕스님은 추도사에서 “이두 사형님은 문학적으로 기질이 남달랐고 수행과 포교에도 열정을 갖고 하셨기 때문에 많이 존경했다”며 “상좌들은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불교중흥에 대들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도대표 현법스님은 “은사스님이 가신지가 벌써 2년이 되었는데도 잊지 않고 다례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자들은 은사스님의 유지를 잘 받들어서 항상 바르게 정진하고 부처님 제자답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두스님은 1951년 당대 선지식이었던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득도했으며 직지사 천불선원과 옥포 금연사, 수원 팔달사 등에서 정진했다.

2000년에는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추대됐고, 2004년 해인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스님은 2017년 11월3일 주석하던 청주 관음사 석수실에서 법납 66세, 세수 90세로 원적에 들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