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공모전 시상식과 병행, 10월31일까지 영산암 앞마당서 전시
안동 봉정사(주지 도륜스님)는 10월12일 산내 암자인 봉정사 영산암 앞마당에서 경상북도와 안동시 그리고 한국미술협회안동지부가 후원하고 경북미래재단과 봉정사가 공동 주최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문화재청의 전통산사문화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계유산 봉정사 그림 공모전 ‘아름다운 봉정사’ 사생대회 시상식을 겸해 열린 이날 음악회는 청년기타리스트 임창재 군과 레드자켓김대리, 변지현 어린이무용단, 청소년 보컬팀 와글즈, 국악과 기타의 협주를 통한 독특한 음악적 시도를 하는 전문 공연팀 카이다스 그리고 2016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하여 싱글 앨범을 발매한 제이나 등 청년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을 뽐냈다.
이날 청소년과 음악으로 하나가 된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함께하며 공감하고자 만든 그림 공모전과 ‘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통해 수행의 공간 봉정사가 문화 콘텐츠 생산이라는 또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라며 “봉정사가 가진 깊이 있는 울림이 보다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으로 시민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기타리스트 임창재 군은 “산사에서 진행하는 음악공연이라 낯설지만 최선을 다해 연주하여 음악으로 하나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와 함께 진행된 세계유산 봉정사 그림 공모전의 대상에는 정연미(영주선영여자고등학교2)학생이 차지했으며 수상작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봉정사 영산암 앞마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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