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체험문화제, 청소년문화제 ‘천년솔향’, 산사음악회 등 진행

개막식에 앞서 공연중인 붐붐타악팀의 대북공연.
의성 고운사는 10월12일 불자와 군민을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개막식에 앞서 공연중인 붐붐타악팀의 대북공연.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자현스님)는 10월12일 가을의 풍성함을 담은 고운사 사찰음식체험문화제와 청소년문화제 ‘천년솔향’ 그리고 고운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하여 불자와 군민이 하나 되는 문화축제를 진행했다.

경상북도와 의성군, 고운사 본말사신도회가 후원하고 고운사 사찰음식체험관 그리고 청소년문화센터‘별솔’이 주관한 가운데 고운사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명부전 앞 특설무대와 대웅전 앞 광장 및 천왕문 일대에서 열려 고운사를 찾은 내방객들의 가을을 풍요롭게 했다.

명부전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첫 행사인 사찰음식체험문화제 개막식에는 고운사주지 자현스님, 화엄승가대학장 등현스님, 종회의원 등안스님을 비롯한 김주수 의성군수, 김재원 국회의원, 이재업 제16교구신도회장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으로 시작된 개막 법요식에서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고운사를 찾은 모든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아 큰 행사를 진행하게 됐으니 정성껏 마련한 사찰음식과 전통 차외에도 의성군의 특산품인 농산물을 둘러보고 청소년문화제‘천년솔향’과 유명인들이 함께 출연하는 산사음악회를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고운사에서 선보이는 사찰음식들은 스님들의 수행과 구도생활에 중요한 부분으로 알고 있다”라며 “고운사 사찰음식체험문화재와 산사음악회에 이르기까지 불자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자연의 지혜를 담은 사찰음식의 한 면을 보여준 이날 행사에서 고운사의 감자전과 전통 차 및 다도구전 외에도 대원사의 삼색 떡꼬치, 부석사의 청국장 유부탕, 마애사의 오색 찹쌀떡, 관음사의 야채샌드위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명부전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청소년문화제‘천년솔향’에서는 청소년페스티벌과 함께 사생대회가 진행돼 청소년과 스님들이 함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고운사 산사음악회에서는 국악인 김용임 외 어쿠스틱밴드 애플트리 외에 단비 등 유명연예인이 출연하여 풍요로운 가을을 음악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고운사 사찰음식체험문화제는 사찰음식 외에도 의성군민이 직접지은 우수 농산물 전시홍보 판매 부스가 천왕문 일대에 설치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다 해 고운사를 찾은 내방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운사사찰음식문화제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고운사 사찰음식체험문화제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축사를 전하는 김주수 의성군수.
축사를 전하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108가지 꽃차를 설명하고 있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108가지 꽃차를 설명하고 있는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청소년문화재에 참석한 청소년과 함께한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청소년문화재에 참석한 청소년과 함께한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
청소년문화제 천년솔향에 출연한 고등학생 댄싱팀
청소년문화제 천년솔향에 출연한 고등학생 댄싱팀
고운사 사찰음식축제에 참석한 스님들과 사부대중.
고운사 사찰음식체험문화제 참석한 스님들과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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