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불교연합회는 11일 임진동래의총에서 '제427주기 임진의총 순절용사 추모위령재'를 봉행했다.
동래구불교연합회는 10월11일 임진동래의총에서 '제427주기 임진의총 순절용사 추모위령재'를 봉행했다.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가 임진왜란 427주기를 맞아 순절용사의 넋을 기렸다. 동래구불교연합회(회장 효문스님)는 10월11일 금강공원내 임진동래의총(壬辰東萊義塚)에서 ‘제427주기 임진의총 순절용사 추모위령재’를 봉행했다.

임진동래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무명의 병사와 백성들의 유해를 거두어 만든 무덤이다. 동래구불교연합회는 7년째 이곳에서 추모위령제를 봉행하며 순절용사의 넋을 기리고 있다.

위령제는 동래구불교연합회장 효문스님(효심사 주지), 김우룡 동래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법공양, 헌다, 헌화,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 발원문 낭독, 추도사, 대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래구불교연합회장 효문스님은 대제사에서 "부산은 많은 군·관·민들이 왜구의 침입에 맞선 곳이자 많은 백성이 왜구에 희생된 곳이기에, 해마다 임진의총 추모대법회를 봉행하며 송상현 동래부사와 함께 순절한 군·관·민의 뜻을 오롯이 새기고 있다"며 "고귀한 호국애민 정신과 보살행을 현세에 되살려 이 나라와 인류를 불국정토로 만들어가는 추모대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헌다를 하고 있는 김우룡 동래구청장.
헌다를 하고 있는 김우룡 동래구청장.
대제사를 하고 있는 동래구불교연합회장 효문스님.
대제사를 하고 있는 동래구불교연합회장 효문스님.
추모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는 모습.
추모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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