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이선희(시) · 정임숙(산문) · 김준성(만화) 씨,
청소년부 하승훈(시) · 이윤서(산문) 학생 대상 영예
10월24일 '10·27법난 기념법회'서 시상식 개최

10·27법난의 아픔을 기리고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310·27법난 문예공모전대상 시 부문에 이선희 씨 진실의 꽃이 선정됐다. 산문 부문 대상에는 정임숙 씨 붉은 도장’, 만화 부문엔 김준성 씨 다시, 피어나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대 학생들 참여도 두드러졌다. 청소년 부문 시 분야 대상은 하승훈(상계고 2) 학생 시월, 슈퍼문’, 산문 분야는 이윤서(고양예술고 1) 학생 큰스님 등불에게 돌아갔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덕조스님)와 불교신문(사장 정호스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10·27법난 문예공모전심사위원회는 10월10일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총 36명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문태준 불교방송 PD(), 윤재웅 동국대 국문과 교수(산문), 배종훈 작가(만화) 3인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부문별로 접수된 총 530개 작품 가운데 10·27법난의 의미를 알리고 작품성이 우수한 작품을 선정, 최종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3회 1027법난 문예공모전 만화분야 대상 수상작. 김준성 作 다시, 피어나다 일부.
제3회 10·27법난 문예공모전 만화분야 대상 수상작. 김준성 作 ’다시, 피어나다‘ 일부.

1980년 군홧발에 의해 짓밟힌 한국불교 최대 수난사를 글과 그림으로 그려낸 작품들이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청소년 작품 가운데는 법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진솔하게 적은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10·27법난 문예공모전 일반부문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부문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겐 동국대총장상과 장학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리는 ‘10·27법난 제39주년 기념법회에서 함께 열린다. 총무원 사회부와 본지는 2017년부터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종교탄압인 10·27법난의 진실을 알리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문예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

다음은 제310·27법난 문예공모전 심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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