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로터스희망미용센터가 설립된 이후 2013년 10월 ‘로터스뷰티’의 전신 ‘L-Beauty’가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초반 초석을 함께 다지고 현재까지 원장으로 재직 중인 안재훈 프로젝트 매니저를 필두로, 2013년 첫 자체 채용 직원 소페악, 2015년 스레이뻐으, 2016년 살, 꼴랑, 2017년 속나, 2019년 소피아, 케마가 합류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활동하며 지켜본 미용실 직원들은 밝고 친절하고 상냥했습니다. 다른 미용실을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항상 웃으며 반기는 직원들의 모습에 마음 편히 머리를 맡길 수 있었습니다. 희망을 만드는데 함께 하고 있는 로터스뷰티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밝고 친절한 캄보디아 지부 ‘로터스 뷰티’ 가족들이 일하는 모습.
밝고 친절한 캄보디아 지부 ‘로터스 뷰티’ 가족들이 일하는 모습.

2018년 로터스희망미용센터 9기로 졸업한 후 일을 시작하게 된 소피아(Sophea)와 케마(Khema)는 각각 24살 20살의 어린 직원들입니다. 입사동기인 두 사람은 성격이 매우 다릅니다. 소피아는 굉장히 차분하고, 케마는 매우 밝고 장난기 넘치는 스타일입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하늘 아래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 없구나 싶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일을 시작한 두 사람은 나날이 실력이 발전 중인데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둘입니다.

로터스뷰티 공식미녀 속나(Sokna)는 인형 같은 외모에 똑 부러진 성격을 갖춘 인재입니다. 항상 남들보다 더 일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로터스뷰티 유일무이 남자 직원인 살(Sal)은 모든 직원의 총애를 받는 직원입니다. 편하고 재미있고 실력도 좋은 살을 볼 때 마다 귀감이 되는 직원입니다.

꼴랑(Korlang)은 처음에 보고 가장 예쁜 직원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아름다운 이목구비를 지녔습니다. 비욘세, 스티치, 자스민 공주 등이 연상됩니다. 여러모로 사연이 많은 친구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 유독 눈에 띕니다.

맏언니인 소페악과 스레이뻐으, 이 둘의 특징은 검은 정장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훨씬 더 프로페셔널해 보입니다. 둘 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괴팍한 소페악(Sopheak)은 실은 굉장히 따뜻하고 친절합니다. 단, 오래봐야 알 수 있습니다. 스레이 뻐으(Sreypov)는 정말 친절해서 사람을 이끄는 능력이 있는 직원입니다. 아마 뻐으 덕분에 모든 직원들이 조화롭게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안재훈 프로젝트 매니저 님. 굉장히 사람을 아끼는 분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벌써 10년 가까이 캄보디아에 계신 것만으로도 존경스럽고요. 6년 동안 영업장을 일구어나가는 게 결코 쉽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로터스월드가 정말 가치 있는 일을 해오고 있다는 생각에 새삼스레 감격스럽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불교신문3524호/2019년10월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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