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과 국악으로 짙어가는 가을향기 담아

구미 문수사가 10월5일 개최한 달빛음악회 중 빗내농악팀의 흥겨운 농악공연.
구미 문수사가 10월5일 개최한 달빛음악회 중 빗내농악팀의 흥겨운 농악공연.

구미 문수사(주지 월담스님)는 10월5일 문수사 상설공연장인 십오야 백월마당에서 달빛음악회 ‘국악 한마당’을 개최했다.

국악 한마당에는 김봉경 경상북도의회부의장, 주윤식 제8교구 직지사신도회장, 임규식 문수사신도회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가을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식전공연으로 소년국악단 위드의 군밤타령, 밀양아리랑, 도라지타령 등을 가야금 병창에 이어 국악창작소의 퍼거션엔스트링의 삼도 설장구 가락이 연주됐으며, 본 행사에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된 빗내농악팀의 공연과 한국무용가 한명지 씨의 한국무용 ‘희노애락’과 예랑국악단의 가야금 독주와 해금독주,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난감하네’, 드라마 대장금 OST 등이 이어져 가을밤을 우리소리로 수놓았다.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경북 구미의 도.시민과 함께하는 달빛음악회 ‘국악 한마당’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풍요로 가득 찬 가을을 우리의 소리와 함께하며 우리소리를 통해 서로가 공감하여 모두가 행복을 누리고 괴로움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야금과 아쟁을 공연 중인 에랑국악단.
가야금과 아쟁을 공연 중인 에랑국악단.
1부 순서를 마치며 관객들에게 건배를 제안하는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
1부 순서를 마치며 관객들에게 건배를 제안하는 문수사 주지 월담스님.
문수사 국악한마당에 모인 스님과 관객들.
문수사 국악한마당에 모인 스님과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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