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있는 종교’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종지협 대표의장 원행스님
등 국내 종교 지도자 모여
종교간 화합 세레모니 진행

종교는 각기 다르지만, 종교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데 모여 화합을 약속한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10월12일 오전1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22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람이 있는 종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화두는 사람들이다. 생명·평화·사랑이라는 종교의 가치를 바탕으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종교인들을 위한 자리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우선 종단별로 체험 부스가 열려 일반 시민들의 발길을 끌 예정이다. 불교에서는 연꽃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연꽃에 담긴 의미를 널리 전달한다. 아울러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마음을 다친 이들을 위한 종교별 치유 프로그램도 열린다.

행사장 한편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어린이 합창단의 찬불가 공연 등 각 종교별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가수 나비, 박혜원, DK, 수빈 등의 축하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5시부터 열리는 공식 행사에선 종지협 대표의장 원행스님의 개회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에 이어 종교 지도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의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종지협 관계자는 종교의 가치를 바탕으로 화합을 이뤄내는 사람들이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종교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영향력이 축제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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