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가을과 함께하는 산중장터 승시(僧市)축제 개막
동화사, 가을과 함께하는 산중장터 승시(僧市)축제 개막
  • 박광호 대구·경북지사장
  • 승인 2019.10.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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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소중한 관광자원이자
시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
10월5일 승시 10주년 기념식 개최
동화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국화로 만든 화엄법계도.
팔공사 산중장터 승시축제가 10월3일 시작됐다. 사진은 팔공총림 동화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국화로 만든 화엄법계도.

우리민족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유산이 깃들어 있는 제10회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僧市)축제가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동화사 경내에서 시작됐다.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가 주최하고 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회가 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과 대구불교총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가운데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승시축제는 △승시재현마당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의 테마를 가지고 각종 체험과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동화사는 10월1일부터 7일간 법화산림 대법회와 함께 동화사 경내에서 승시 국화축제를 열어 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아낼 계획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승시(僧市)에서 특히 눈에 띄는 행사로는 △승가법고대회 △시념인(씨름)대회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 경연대회를 비롯한 ‘가릉빈가 음악회’와 팔공산 비로봉 1193m를 상징하는 1193인분의 대형비빔밥을 만드는 화합마당 등이 있다.

또한 설법전에서 열리는 선화작가 지오스님의 △선화특별전시회, 사찰음식 특별체험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스님들의 △발우공양시연 등의 행사가 눈에 띈다.

특히 ‘가릉빈가 음악회’에는 국악가수 남상일과 아카펠라 토리스의 축하공연 및 한 손으로 대금을 연주하는 이삼스님과 정행스님의 성악공연 그리고 선무도, 날리굿밴드(퓨전국악), 브릴리언트(퓨전국악), 국악가수 김나니가 출연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며, 정목스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및 젊은 층을 위한 '승시 모바일 추리게임'도 주목된다.

개막에 앞서 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장인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은 장자(莊子) 내편(內篇)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질주불휴(疾走不休)의 고사를 언급하며 “출세간을 의미하는 승(僧)과 세간을 뜻하는 시(市)가 합쳐져 승시(僧市)를 이뤘으니, 앞으로의 승시는 우리의 미래를 함께하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승시가 되어 세계로 향해 나가는 것이 전통문화를 간직한 승시의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팔공산 산중장터 승시가 대구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그리고 불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팔공산 승시축제 봉행위원회는 올해로써 10주년을 맞이하는 산중장터 승시(僧市)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5일 통일대불 특설무대에서 ‘승시(僧市)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중앙승가대 서각부 스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중앙승가대 서각부 스님.
군포교 기금마련을 위해 승시에 참여한 원효암 주지 활안스님.
군포교 기금마련을 위해 승시에 참여한 원효암 주지 활안스님.
승시에 참여한 대구스리랑카사원의 스님과 스리랑카 사람들.
승시에 참여한 대구스리랑카사원의 스님과 스리랑카 사람들.
승시 장터를 찾아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들.
승시 장터를 찾아 설치된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들.
장터마당에 마련된 시념인 씨름장.
장터마당에 마련된 시념인 씨름장.
제10회 팔공산 산중장터를 알리는 포스터.
제10회 팔공산 산중장터를 알리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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